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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9/9 #인텔 파운드리
    경제 공부/한경 및 기타 기사 스크랩 2021. 9. 9. 10:14

    https://www.mk.co.kr/news/business/view/2021/09/868173/

     

    "인텔이 이런 승부수를…"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허 찔렸다

    인텔, 유럽에 공장 2곳 건설 美공장 2곳 발표 6개월만에 유럽투자 발표하며 추격 의지 아일랜드 공장은 車반도체 특화 겔싱어 CEO, 獨 뮌헨오토쇼서 "車반도체 시장 2배 커질 것" 전문가 "삼성전자

    www.mk.co.kr

    "자동차는 타이어가 달린 컴퓨터가 되고 있다. 우리의 목표는 유럽에 있는, 유럽을 위한 혁신 기지를 세우는 것이다."

     

   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(CEO)는 7일(현지시간) 독일 뮌헨오토쇼(IAA) 기조연설에서

     

    최대 800억유로(약 110조원)를 투자해 유럽에 새 반도체 공장 2곳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다.

     

    인텔은 유럽의 차량용 반도체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아일랜드 공장을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특화하기로 했다. 자동차 업체들이 고급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이를 지원하는 공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겔싱어 CEO의 구상이다.

     

    이와 관련해 겔싱어 CEO는 2020년대 말까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현재의 두 배인 1150억달러(약 134조원)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.

     

    특히 프리미엄 자동차의 경우 재료비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9년 4%에서 향후 20%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.

     

    인텔의 유럽 투자 계획 발표는 지난 3월 200억달러(약 23조원)를 들여 미국 애리조나주에 공장 두 곳을 신설하겠다고 공언한 이후 불과 반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.

     

    반도체 업계에서는 인텔의 이번 투자를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다.

     

    유럽과 차량용 반도체라는 조합은 이 같은 인텔의 필요에 딱 맞아떨어진다.

     

    우선 차량용 반도체전기차 등 친환경차 확산 자율주행 기술 발달로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, 기술 난도는 상대적으로 낮다.

     

   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(AP)나 중앙처리장치(CPU) 등의 반도체보다 난도가 낮은 28~100㎚(나노미터·1㎚는 10억분의 1m) 정도의 공정 수준에서도 생산이 가능하다.

     

    현재 인텔의 최신 미세공정은 10나노지만, TSMC와 삼성전자는 5나노 공정을 놓고 경쟁하고 있으며 내년 중 3나노 제품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.

     

    유럽은 BMW, 폭스바겐, 다임러, 스텔란티스 등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들이 있는 지역으로,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많다.

     

    유럽연합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.

     

    유럽연합은 현재 채 10%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유럽의 반도체 생산 비중을 2030년 20%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2024년까지 반도체산업에 1450억유로(약 200조원)를 지원한다는 반도체 육성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.

     

    인텔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.

     

   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과반을 점유하고 있는 TSMC도 차량용 반도체에 주목하고 있다.

     

    지난 2분기 TSMC 매출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매출 비중은 약 4%에 불과하지만, 전기차 전환과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더 많은 반도체가 필요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과감히 투자에 나서고 있다.

     

   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도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.

     

    자율주행차의 경우 최소 3개의 AP10여 개의 이미지센서, 최대 30개의 전력관리반도체(PMIC), 4~5개의 디스플레이 구동칩(DDIC) 등 다양한 종류의 시스템 반도체가 들어간다.

     

    전자제품에서 정보처리·제어·가공 등을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는 반도체 패권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으로 꼽힌다.

     

   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"자동차 시장의 주축이 전기차를 거쳐 자율주행차로 넘어가면서 5~10년 후에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역시 차량당 현재 300개 수준에서 2000개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게 될 것"이라며 "현대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과 연합해 차량용 반도체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"고 말했다.

   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"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6년이면 67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"며 "삼성전자의 경우 인수·합병(M&A)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"라고 말했다.

     

    - 출처는 상단 링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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